복지관나눔이야기 | 진도노인복지관의 나이팅게일 | 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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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조금 높으신데 혈압은 정상이시네요, 약은 꼬박꼬박 꼭 챙겨드세요.” 복지관 건강관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건강관리실의 오후, 조용해야할 건강관리실에 말소리가 들립니다. 자원봉사자 기00어르신입니다. 기00어르신은 물리치료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외부 출장으로 건강관리실을 닫을 때면 혈압이나 혈당을 체크하러온 어르신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시고는 과거 간호사였던 본인의 경험을 살려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혈압과 혈당을 재러 온 어르신들은 기00어르신이 건강 관리실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는지 다음에 오겠다고 돌아가시는 분도 계시고 혈당을 재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어느새 다들 익숙해 지셨는지 혈압과 혈당을 재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측정을 하고 나면 약을 잘 챙겨먹고 운동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십니다. “봉사를 계속 하는 이유요? 나이가 들었어도 남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며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이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는 기00어르신. 앞으로 어르신이 하시는 활동을 응원하고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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