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2010년 개관 이후 10년 동안 한글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어르신은 매년 글을 배우시고 시화, 수필 등 작품도 남기시지만

이렇게 만든 작품이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건

일 년에 단 하루 복지관 전시회날 뿐입니다.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한글반 어르신들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선물 이모티콘)’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자님들과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의 문집 발간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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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촬영 사진입니다.

2020년 코로나로 힘든 한 해였지만

공부에 대한 어르신의 열정을 코로나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대면이 안되면 비대면으로, 컴퓨터를 모르면 전화 통화로 수업은 진행되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엮어내어 문장을 만드시고

문장을 다시 엮어 짧은 글을 만들기를 반복하여

마침내 문집 발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글을 몰라 이름도 못썼는데 내가 쓴 글로 책까지 만들어주니 복지관에 고맙구먼~”

“우리 아들 보여주면 좋아하겠네. 좋은 책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어르신께서는 완성된 문집을 보고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문집 제작에 참여해주신 어르신과 강사님,

아낌없는 후원으로 문집 제작을 도와주신 같이가치 후원자님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보내는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노력은 결실을 맺는다는 교훈을 몸소 보여주신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꽃밭정이노인복지관 한글반 어르신! 문집 발간을 축하드려요

1장 _ 일상을 담담

2장 _ 그대에게 하고픈 말

3장 _ 사계

4장 _ 생애 첫 일기장

 사진 출처 꽃밭정이노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