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어르신들이 좀 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시원한 여름나기’ 키트를

봉화군 내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50세대에 전달하였습니다. 여름나기 키트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여름이불, 영양제, 아쿠아 슈즈, 냉면과 삼계탕의 5가지의 물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봉화군 물야면 두문리 한 어르신 댁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어르신 주소로 네비게이션을 찍어봤지만 논두렁 한 가운데에서 멈춰버렸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논두렁에서 일을 하고 계신 어르신의 안내로 네비게이션에도 없는 길을 찾아

겨우겨우 골짜기 막다른 곳에 있는 어르신 댁을 찾아 들어섰습니다.

어르신의 집은 허름한 컨테이너로 비 가림한 집이었고 마당은 풀이 무성한 가운데 홀로 지내고 계셨습니다.

​키트를 전달한 일행이 제대로 된 길로 빠져 나갈 때까지 마중하시는 어르신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비전은 ‘소외 어르신 없는 농촌 맞춤 복지전문기관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봉화군 내에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의 어려운 형편과 노년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