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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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나눔이야기 [진도] 늘 푸르러라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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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러라 진도노인복지관 혈관성 치매예방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10시가 되면 한 자리에 모이는 늘푸른 교실 어르신들 오늘은 늘푸른 교실 4번째 밀가루로 말해요 내말 좀 들어줘 시간입니다. 동그랗게 또는 길쭉하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 밀가루로 어르신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손을 움직이는 연습을 합니다. 주물럭, 주물럭 만들어진 밀가루 반죽을 바닥에 던지며 마음속에는 담고 있었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크게 외쳐봅니다. 어깨 통증아 가라!, 나이야 가라! 이쪽저쪽, 아픈 곳만 늘어나는 몸에게 건강을 이야기합니다. 아들아 사랑한다!, 며늘아, 전화 자주 해라, 손자들 사랑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식에 대한 사랑, 그리움을 표현합니다. 늘푸른교실 어르신! 파이팅! 치매예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지만, 그 모든 과정들 속에 어르신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조금은 더디지만 표현하는 법을 익혀 나가는 어르신들, 지금 보다 더 행복해 질 어르신들의 노후를, 그리고 어르신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그날을 기대합니다. 늘푸른교실 어르신! 화이팅!”><br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