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공지사항 상세보기
이랜드나눔이야기 103세 할머니가 세상 떠나시며 남긴 10만원의 기부금 2014-05-12
첨부파일 이금분할머님 (2).JPG
 이랜드에 배달된 감사편지 ‘103세 할머니가 세상 떠나시면서 남긴 10만원의 기부금’ 처음 현장간사로 활동하며 이랜드인큐베이팅으로 보청기를 지원 해드린 100세 할머님이 있었다. 얼마 전, 할머니께서 나를 보고 싶어 한다는 연락이 왔지만 먼 거리이다 보니 쉽사리 찾아 뵙지 못했었다. 그러다 할머님이 좋아하시는 롤케익을 두 손 가득 들고 요양원으로 찾아 뵈었다. 할머님은 온다는 소식을 듣곤 반가운 마음에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해 맞이해주셨다. 만날 때 마다 두 손 꼭 잡으시며 감사해 하고 좋아하신다. 간 롤케잌을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연신 좋아하는 모습에 나까지 행복했다. 찾아 뵙고 나니 한 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칠 후, 부활주일에 할머니 천국 가신 소식을 들었다. 불과 며칠 전 할머니와 두 손잡고 함께 했던 순간이 할머님과의 마지막이었구나 생각하니 찾아 뵙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님은 수급비를 조금씩 모아 자신의 장래비용을 준비하여 찾아오는 목회자들께 교통비를 드리라고 살아계실 때 유언으로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 중 이랜드복지재단에도 마지막 귀한 10만원을 후원금으로 남기고 떠나셨다.마지막 가는 길 까지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사랑을 나누고 가신고 이금분 할머님이 하나님 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 드린다.-이랜드인큐베이팅 현장간사 원명숙 이금분 할머님은 2012년 7월 이랜드인큐베이팅을 통해 난청 치료비(보청기)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