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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나눔이야기 '얼굴을 잃은 아이' 태영이가 찾은 희망 2013-06-18
첨부파일 2013-06-18 13;20;01.jpg
지난 1월 어느 날은 태영이에게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부모님을 도와 쓰레기를 태우는 도중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지체장애 2급인 아버지와 방과후교실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겨우 생활비를 마련하는 필리핀 출신 엄마는 무려 300만원에 이르는 치료비 앞에서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있었습니다. 인큐베이팅 기부사이트를 통해 300만원의 손길이 모아진 것입니다. 덕분에 태영이는 화상연고 구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고 후 약 5개월이 지난 지금, 태영이의 얼굴은 화상사고를 당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매끄러워졌습니다. 태영이와 또래 친구들의 다른 점이 있다면 딱 하나,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햇빛을 피하기 위해 써야 하는 벙거지모자뿐입니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태영이. 그 천진난만함 속에서 꽃피는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