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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나눔이야기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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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살고싶어요.

허물어져가는 흙집 속 작은 희망을 찾다.



 

부모님께서 주신 대대로 물려주신,

형광등조차 없어 어두웠던​ 흙집에서 살고 있는

박진호(55세)님의 집에도 희망의 작은 불이 켜졌습니다.

 

-

 

순박한 미소를 가진 박진호님에게는

남들에게는 말 못할 복잡한 가정사가 있습니다. 

 

 

 

박진호님은 배우자 윤희정님과 결혼하였습니다.

박진호님과 윤희정님 사이에는 아들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희정님이 결혼하면서 데리고온 딸이 있는데

그 딸에게도 아들이 있었습니다. 

 

 


24년 초 배우자 윤희정님는 손자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아동학대건으로 세대가 분리되었습니다.

 

윤희정님도, 윤희정님의 따님과도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지낼 수 없게 되었지만,

박진호님은 아들도 손자도 똑같은 

자신의 자녀라고 생각합니다. 

 

손자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을 생각할 정도로 

박진호님은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형제들의 반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박진호님이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박진호님 역시 잦은 음주와 낮은 인지 능력으로 인해

아이들을 양육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들은 체적으로 건강하고 문제가 없으나, 

만 14세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릅니다.

학교에선 또래 아들의 진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도움반에서 학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부터 보일러비용을 납부하지 못해

자녀들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야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울 때는 씻을 수 없으니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담임선생님께서 
도움을 주고자 하여​ 주민센터에 연락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랜드복지재단과도 연결이 되었습니다.  

 

-

 

박진호님은 창고 신축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나,

일용직이다 보니 수입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일이 없어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한번 나가면 일당 10-15만원정도 벌 수 있으나,

최근에는 한달에 10일정도 겨우 나갈 정도로

일이 없어 난감합니다.

 

보일러 미납금을 감당할 수 없었던 박진호님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서 
전기장판을 이용해 두꺼운 이불을 덥고
밤을 지냈지만 그마저도 고장나
하루하루 고난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오래된 가옥이다보니 보온이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바람이 들어와 혹독한 겨울이었습니다.

심야보일러 미납금은 약 115만원 정도 됐습니다.
하지만 박진호님은 미납금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SOS 위고를 통해
심야보일러 미납금 115만원을 해결하고,
3개월치 보일러 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하기 위한
봉사단의 배려의 손길이었습니다.

동절기 동안 따뜻한 방 뿐만아니라,
온수를 이용하여 매일 청결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학교에서도 자신만만할 수있었습니다.

동 주민센터의 연계를 통해
EBS 방송사연모금, 세이브더칠드런, 해피빈 모금 등을 통해
주거 내부 공사를 시공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을 얻게 되었습니다. 



청결한 생활과 깨끗한 주거환경을 통해
아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자녀들이 자기가 먹은 것을 설거지하고
빨래도 스스로하면서 자립심을 배우게되었습니다. 



김진호님은 일용직으로 근로로인해
급여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사례관리를 통해
촉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정기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복지관에서 매주 반찬을 보내주어
아이들도 건강한 식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사람의 도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위기 아동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