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 ‘7인 가족’ 이끌고 한국 왔는데 치아 몽땅 빠졌다…크레인 몰던 목사님 덕분에 미소 되찾은 사연 | 202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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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가족’ 이끌고 한국 왔는데 치아 몽땅 빠졌다…크레인 몰던 목사님 덕분에 미소 되찾은 사연 /매일경제
우림교회 신장호 목사, ‘글로벌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설립 이주민·위기 가정 자립 도와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이곳은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과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우림교회 신장호(46) 목사가 지난 2022년 10월에 설립한 복지시설이다. 신 씨가 처음부터 이주민을 섬기는 목회자 길에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철강업계에서 12년간 천장크레인일을 하며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던 신 씨는 2014년 돌연 퇴사를 결심했다. 전문기사도 못하는 변기를 뚫고, 뭐든 잘 고쳐서 직장내에서 일명 ‘신가이버’라고 불렸던 그가 목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신 씨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천장크레인 안에서 혼자 기도하고 성경 공부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다”며 “기도와 함께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삶을 사는 이웃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이들을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해외에는 생사를 오갈 정도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이 많았다. 신 씨는 퇴사 후 본격적인 신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필리핀 선교지에서 학교사역을 하며 본격적으로 목사의 뜻을 펼치게 됐다. 2019년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해외 선교가 어렵게 되자 신 목사는 국내로 돌아왔고, 광주 광산구 월곡동으로 향했다. 광주에서 개척 교회 사역을 펼치는 신 목사는 2021년 이주민센터 인수 및 설립을 결심했다. 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우크라이나인, 고려인 등 다국적 이주민들이 이방인인 이유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것을 목격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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