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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장마철 대비 주거 위기 지원 'SOS위고'가 함께 합니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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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놓인 판자가 '화장실'…독거노인은 밤마다 두려움에 떨었다(조선일보. 2024.7.31)

 

올해의 장마는 이전과는 다르다. 넓은 지역에 오랫동안 이어지던 장맛비가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집중되는 ‘스콜성 호우’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취약한 계층부터 먼저 덮친다.

 

31일 이랜드 복지재단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에 사는 이모(79)씨는 오랜 시간 움집에서 외롭게 지냈다. 배우자를 잃고, 아들은 독립해 떠난 후 이씨는 시골 마을에서 토끼 등을 키우며 움집 생활을 이어갔다. 타지에서 사는 아들 또한 변변치 못한 생계 탓에 어머니를 모실 수 있는 형편은 되지 못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살아가던 이씨에게 허락된 보금자리는 움집뿐이었다.

   이씨가 거주하던 움집. 비닐하우스에 보온 덮개를 덮어 개조했다. /이랜드복지재단

이씨가 거주하던 움집. 비닐하우스에 보온 덮개를 덮어 개조했다. /이랜드복지재단

다른 곳으로 옮길 경제적 형편이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나라에서 주거급여를 받을 수도 없었다. 이씨가 거주하는 움집은 주거 용도가 아닌 농지 용도의 ‘비정형 무허가주택’ 통지를 받았다. 주거급여 기준조차 측정할 수 없는 무허가 주택이기에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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