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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아이들이 꿈꾸는 삶 살았으면" 보육원 청소년의 버팀목 2024-10-15
첨부파일 한준수복지사와 자립준비청년 아이들.jpg

"아이들이 꿈꾸는 삶 살았으면"  

보육원 청소년의 버팀목, 한준수 복지사 

기사출처: 동아일보


보육원 아이들과 자립준비청년 돕는 한준수 사회복지사


한준수 복지사(31)가 에덴보육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한준수 복지사(31)가 에덴보육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싫었어요. 그저 다른 아이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을 뿐인데 저를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부르는 게 속상했어요.”

윤시은(가명, 만 16세) 양은 5살 때부터 친오빠와 함께 에덴보육원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던 윤 양은 피아노 연주도 곧잘 했기에 실용음악과 진학을 꿈꿨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자퇴했다. 어느 순간부터 심리적 불안감과 함께 공황장애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윤 양처럼 학업 중도 포기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학교 밖 청소년’이라 부른다.

그런 윤 양이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보육원 자립지원전담요원인 사회복지사 한준수 씨(31)와 후원자들이 있었다.

 

 


공부하는 윤시은(가명) 양의 모습.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제공

   공부하는 윤시은(가명) 양의 모습.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제공


한 씨는 윤 양이 홀로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학업을 포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 
그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센터 검정고시 학원을 통해 윤 양이 학업을 지속하도록 도왔다. 
하지만 윤 양은 많은 학생들과 한 공간에서 수업을 받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학원도 그만두게 됐다. 
한 씨는 위기 가정 응급 지원 사업인 이랜드복지재단의 SOS위고를 통해 
윤 양이 1:1 개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윤 양은 6개월간 꾸준한 노력 끝에 마침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시은(가명) 양과 SOS위고 현장 매니저의 상담 모습.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제공

                                                              

현재 윤 양은 직업훈련 학원에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열심히 하루를 살고 있다.  

보육원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든든한 후원자들의 도움 덕분에 진로를 찾아가고 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시은(가명) 양의 모습(왼쪽)과 시은 양의 감사 편지.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제공

                                                  

보육원에는 윤 양과 같이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심리적인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방임, 학대, 유기, 경제적 이유 등으로 보육원에 입소한 아이들은 
일반 가정과 다르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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