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오프라이스, 무라벨 생수 판매 수익금 전액 아프리카 식수 지원4일 진행된 ‘원보틀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사진 왼쪽), 팀앤팀 최봉원 본부장(오른쪽) 이랜드팜앤푸드는 자사 유통 브랜드 오프라이스가 4월부터 아프리카 식수 지원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원보틀 캠페인은 오프라이스의 무라벨 자체 브랜드 생수 판매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을 통해 저개발 국가의 식수 사업에 전액 기부하는 활동이다. 2018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8년째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전국 킴스클럽에서 4월 1일부터 판매되는 오프라이스 무라벨 생수 구매 시 소비자가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우간다 북부 아루아와 마디오콜로 지역,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총 6개의 식수대를 구축하고 2곳에서는 지하수 개발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식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이 사업에는 오프라이스 고객 외에도 ROTC 20기 총동기회, 경기중앙교회 등 단체와 개인 기부자가 참여했다. 이랜드재단은 매칭 기부를 통해 후원을 더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우물 개발 방식 대신 이미 개발된 지하수 탱크에서 새로운 마을까지 파이프를 연결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이를 통해 동일 예산으로 더 많은 지역에 식수대를 설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해당 사업으로 농업 생산량과 소득 증가 등 지역 사회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이 감소하고 교육 접근성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오프라이스는 3월 24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재단 사무소에서 원보틀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이제학 이랜드팜앤푸드 본부장,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 최봉원 팀앤팀 본부장이 참석했다.
오프라이스 무라벨 생수는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며 12단계 품질 검사를 거친다. 제조 공정에도 위생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원보틀 캠페인은 효율적인 시스템을 적용해 비용 대비 효과를 높였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재단에 따르면 원보틀 캠페인은 지금까지 누적 5억3천2백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총 167개의 식수 지원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3만7천 명의 아프리카 주민에게 식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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